2024 年 4月 月 25 日 木曜日 18: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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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野탄핵안 발의에도 보란 듯 활짝 웃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미래통합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웃음으로 반응했다.

추 장관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 소추안을 접수했다”고 말하자 활짝 웃어보였다.

통합당과 국민의당은 전날 ‘추 장관이 인사•지휘권을 남용하는 등 검찰청법 제8조를 위반했다’며 추 장관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다.

추 장관의 탄핵 소추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지만, 여당이 176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결에 필요한 재적 의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기 어려워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점을 인지해서인지 추 장관은 이날 본회의에서 자신의 탄핵 소추안 접수 사실을 듣고도 활짝 웃어보였고,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장모 최 모 씨에 관한 자료를 읽기도 했다.

해당 자료는 ‘토지 매각 추진 및 대출금에 대한 연체 발생’ 등의 제목 아래 김건희씨의 회사와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본회의 참석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핍박의 주인공으로 저를 지목하며 오늘 탄핵소추가 발의됐다”며 “저는 지금처럼 오로지 공정과 정의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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