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25 日 木曜日 19: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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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급락 여파’ 코스피 장초반 2100선 내줘

코스피가 12일 미국 뉴욕 증시의 폭락세를 이어받아 흘러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0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21포인트(3.27%) 내린 2101.5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2100선을 내줬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340억원, 275억원 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1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해당하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내린 5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84%), 네아버(-2.70%), LG화학(-3.46%), 삼성SDI(-3.74%), 현대차(-5.07%) 등도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61%), 셀트리온(2.26%) 등 바이오 관련주는 오름세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3.20%), 중형주(-3.68%), 소형주(-3.97%)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5.61%), 운수창고(-4.96%), 기계(-4.88%), 의료정밀(-4.80%), 건설업(-4.70%)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의약품(1.83%)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24.94포인트(3.29%) 내린 732.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15포인트(4.51%) 내린 722.91에 개장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따라 경기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전장 대비 1861.82포인트, 6.90% 급락한 2만5128.17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특징을 보면 2차 팬더믹이 기정사실화 된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비록 셧다운은 없을 수 있으나 소비 둔화 가능성은 더욱 높였다“며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으며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물 출회를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이낸셜뉴스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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