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 다양한 교류를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정식으로 출범한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이사장 이종열)’가 남북의 민간 의료 교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호텔 뉴브에서 ‘북한 의료현황 및 민간차원에서의 의료지원사업 추진방향 모색’에 대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인 김영훈 교수가 진행했다.
코리아남북교류연합회는 남북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지원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2018년 남북 대학생들 중심으로 순수하게 체육교류를 하자는 의미로 시작된 연합회는 이후 9번의 준비모임을 거친 후 지난해 6월 28일 발기인 대회(총회)를 통해 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지난 8일에는 통일부에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끝마친 상태다.
그동안 코리아남북연합회는 남북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교류를 모색하는 포럼들을 개최해 왔다. 이번 포럼이 3번째 포럼으로 앞으로도 교육, 문화, 스포츠, 학술, 의료, 농업, 교통, 과학기술, 경제교류 등 남북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활동에서의 교류방안을 같이 고민해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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