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 거리
일본 기업들이 올 1·4분기(1~3월)경상이익이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확산된 2·4분기(4~6월)엔 더욱 악화된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재무성이 1일 발표한 올 1분기 법인기업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경상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32.0% 감소한 15조1360억엔(약 173조원)으로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 폭은 리먼사태의 충격파가 지속된 2009년 3·4분기당시 마이너스(-)32.4% 이래 10년만의 최대치다.
제조업이 29.5%줄었으며, 비제조업은 32.9%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59.6%나 급감했다.
올 1·4분기 금융·보험업을 뺀 일본 전 산업의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3.5% 줄어 359조5572억엔(4108조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전 산업의 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3개 분기째다.
한편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에 영업외이익(수익–비용)을 더한 값이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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