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6月 月 29 日 水曜日 9:3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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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정신은 모두의 것

문재인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오월 정신’은 더 널리 공감되어야 하고 세대와 세대를 이어 거듭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월 정신’의 미래 세대 계승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동구 소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오월 정신’은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들에게 용기의 원천으로 끊임없이 재발견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정신이라 할 수 있다”며 “‘오월 정신’이 우리 마음에 살아 있을 때 5•18의 진실도 끊임없이 발굴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저와 정부도 ‘오월 정신’이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 되고, 미래세대의 마음과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서로 돕고 나눌 수 있을 때, 위기는 기회가 된다. 위기는 언제나 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하다”며 “우리의 연대가 우리 사회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까지 미치고, 그들이 일어날 수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우리의 힘도 더 강해질 것”이라고 ‘연대의 힘’을 강조했다.

5•18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왜곡 및 폄훼 ‘근절’도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5•18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5월12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남겨진 진실을 낱낱이 밝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이 하나씩 세상에 드러날수록 마음속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고, 우리는 그만큼 더 용서와 화해의 길로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왜곡과 폄훼는 더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고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진상 규명을 위한 국민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진상규명의 가장 큰 동력은 광주의 아픔에 공감하는 국민들”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4•19혁명과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과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거대한 물줄기를 헤쳐왔다. 5•18의 완전한 진실을 향한 국민의 발걸음도 결코 되돌리거나 멈춰 세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함께 밝혀내고 함께 기억하는 진실은 우리 사회를 더욱 정의롭게 만드는 힘이 되고, 국민 화합과 통합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의지도 거듭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민주화운동’을 새기는 것은 5•18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하는 일”이라고 규정한 뒤 “언젠가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그 뜻을 살려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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