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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외신들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에서 다시금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평상시로 돌아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준다는 지적도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초기 승리가 신규 확진자가 쏟아진 이후 흐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특히 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의 시발점으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 A씨(29)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6일은 한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한 날이었다는 데 주목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전했다.
WSJ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입증하는 사례라고 해설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 날 “경제 재개를 열망하지만 그 결과를 두려워하는 다른 나라들은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자세히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한국의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힘들게 얻어낸 성과가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제적 찬사를 받아온 한국 정부에 이번 사례는 타격”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봉쇄를 풀고 경제를 재개하려는 유럽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뉴스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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