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年 4月 月 19 日 金曜日 14:4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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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사망설’에 “특이동향 없다” 재확인

청와대는 1일 야권에서 제기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망설’과 관련해 “특이동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특이동향이 식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셈이다.

청와대는 지난달 21일 일부 언론에서 처음으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제기된 이후 꾸준히 “특이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특히,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만한 아무 특이 동향이 없다.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도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사망설을 주장했다.

탈북민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 당선인은 이날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주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99% 확신한다”며 “구체적인 소스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렇게 알고 있다”고 전했다.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심혈관 쪽 수술로 인한 쇼크 상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제 예상으로는 이번 주말 즈음에 (북한 당국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 후계구도에 대한 교통정리가 늦어지면 사망 발표도 지연될 수 있다는게 지 당선인 설명이다.

김 위원장 유고시 북한 후계구도에 대해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의 섭정을 전망한 지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숙부이자 김일성 전 북한 국가주석의 아들인 김평일이 권력을 잡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당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20일 넘게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건재를 주장하며 여러 동정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 당선인은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으로 민감한 김 위원장 신변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 것과 관련,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김 위원장 사망으로) 그렇게 알고 있어서 말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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