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이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 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박범준 기자
김현미 국토부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등이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 4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왼쪽부터 임서정 고용부 차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정옥 여가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진=박범준 기자
140여명 실은 전세기 12일 아침 김포공항 도착
우한교민과 가족, 14일 동안 국방어학원서 격리
군, 의료지원과 시설관리에 20여명 인력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고립된 우리 교민의 귀국을 위한 정부의 3차 전세기가 11일 오후 8시 45분께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3차 귀국 교민을 싣고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우한 교민과 가족들은 질병 조사 및 검역 과정을 마친 뒤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합동군사대학 국방어학원으로 이동, 이곳에서 잠복기인 14일 동안 격리된 채 생활하게 된다.
당초 이번 전세기를 타고 170여명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한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은 140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역을 통과하지 못했거나 중국 가족이 서류를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3차 전세기는 11일 오후 8시 39분께 우한으로 향했다. 전세기에는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정부 신속대응팀 12명이 동승했다. 신속대응팀은 귀국을 지원할 외교부 직원과 탑승 전 검역조사를 위한 의료·검역팀으로 구성됐다.
귀국 교민들의 국내 입국 절차는 중국 국적의 가족들도 함께 오는 만큼 검역 외에도 복잡한 절차가 추가적으로 필요하고, 서류를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해 한국인만 싣고 왔던 지난 두 차례의 전례에 비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3차 전세기가 사실상 마지막 전세기 투입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초 1·2차 전세기의 귀국이 마무리됐을 때도 추가 전세기 투입에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이 있었지만 전세기가 또 투입된 만큼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렵고, 상황에 맞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한에서 귀국하는 3차 교민이 생활하게 될 이천 국방어학원은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영어와 제2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외국군에게 한국어 교육을 하는 군 교육기관이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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