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국회방송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내 국회방송에 조사관들을 파견, 패스트트랙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지난 4월 충돌 당시 국회방송이 촬영한 현장 영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고소•고발을 당해 입건된 국회의원 수는 총 110명이다.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60명, 민주당 39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에 무소속인 문 의장이 포함됐다. 황 대표를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수차례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파이낸셜뉴스 최재성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