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1月 月 30 日 木曜日 19: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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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천년숙적 日 반동들의 독도영유권, 날강도 행위의 극치”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노동신문 “日, 독도영유권에 全조선민족 격분”
日 독도 물론 아시아 재침략 야욕 보이고 있어
독도강탈책동 국제사회 고립을 초래, 자멸행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2019년 판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에 대해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이 갈수록 우심해져가고 있다”면서 “분별없이 날뛰는 반동들의 책동은 전체 조선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 관계가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삐걱대고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서 남북관계에 이상신호가 켜진지 이미 오래지만 북한도 독도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민족의 개념에서 일본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노동신문은 “독도는 우리 민족이 수천년 전부터 개척하고 영유해온 조선의 고유 영토로 일본 역대 봉건정부들도 독도의 조선영유권을 거듭 인정해왔다”고 역사성을 짚으면서 “반동들이 마치 독도를 뺏긴 것처럼 왜곡선전하며 제 것이라고 생떼를 쓰고 있는 것은 날강도행위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면서 비난했다.

이 신문은 “더우기 문제로 되는 것은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책동이 단순히 독도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조선반도(한반도)와 아시아에 대한 재침의 전주곡이라는 사실”이라면서 “섬나라 족속들은 과거 침략전쟁에서 교훈을 얻고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해 사죄•배상할 것이 아니라 재침략을 위해 군국주의 부활과 재침책동에 피눈이 되어 날뛰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 27일 각의에 올해 판 방위백서를 제출했다. 이 백서 안에는 15년 전부터 지속된 독도영유권 주장과 함께 독도 상공에서 분쟁 발생 시 자위대 전투기를 출격시키는 등 적극적 행위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최초로 들어갔다.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 셈이다.

노동신문은 “헌법개정을 통해 ‘전쟁이 가능한 국가’를 제창하고 내각을 극우경향의 인물들로 채우면서 재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자들에게 있어 독도강탈은 새로운 침략전쟁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역사적으로 조선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해악만을 끼쳐온 천년숙적 일본이 독도강탈흉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재침의 칼을 벼리고 있는 지금, 섬나라오랑캐들에 대한 겨레의 적개심은 활화산처럼 끓어 번지고 있다”면서 반일투쟁기운을 높이자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독도강탈책동은 국제적으로도 비난과 고립만 초래하는 자멸행위”며 “우리 민족은 날로 악랄해지는 반동들의 책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재침열에 들떠 이성을 잃고 헤덤비는 도발자들을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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