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한국과 일본 순방에 나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수출 규제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는 한국과 일본에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라고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날 자신과 동행한 기자단에 일본이 수출절차상 우대조치인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양국 관계악화가 증폭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양국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것을 염려하는 자세를 엿보였다.
GSOMIA에 대해 미국은 한미일의 군사정보 공유를 원활히 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그런 종류의 정보를 계속 공유해야 한다고 확실히 한국과 일본 양국에 권유하겠다”며 “이는 우리에게는 핵심적인 것”이라고 언명했다.
그는 “한일 양측에 이번 문제를 신속하게 해소하고 북한과 중국에 전적으로 집중하자고 주문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에스퍼 국방장관은 북한이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래 13일 동안 4차례나 도발을 감행한데 대해선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에스퍼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 등에 반대하면서 이런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과민반응을 삼가한 채 대화의 문을 열어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건은 외교의 빗장을 열어두는 일”이라며 “우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지나치게 반응할 생각이 없지만 이를 감시하고 면밀히 관찰해 무슨 일이 발생하는지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퍼 장관은 6일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단정하면서 순방하는 일본, 한국의 국방장관 등과 북한 문제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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