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센다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요섭 총영사가 9월 3일 센다이관광국제협회(SenTIA)가 주최한 ‘Multicultural City Sendai 2025(다문화 도시 센다이)’ 자료전을 관람했다.
이번 전시는 약 1만8천명에 달하는 센다이 외국인 주민 현황을 통계와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다문화 공생을 위해 추진해온 정책과 실천 사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장에는 외국인 주민 지원 프로그램, 지역 사회 참여 활동, 언어·생활 지원 체계 등이 구체적으로 전시됐다.
김 총영사는 현장을 둘러보며 센다이가 추진 중인 다문화 공생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했고, 총영사관 차원에서도 관련 활동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센다이는 일본 동북 지역의 중심 도시로 외국인 주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도시로서 다문화 공존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실험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자료전은 이러한 노력이 집약된 행사로, 지역 사회의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