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를 공식 방문 중인 아마두 우리 바 기니 과도정부 총리가 12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2025 국가의 날 행사 참석차 일본을 찾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내각관방장관과 회담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부터 약 25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하야시 관방장관은 바 총리의 일본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이 경제 및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폭넓게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하야시 장관은 또한 인적 자원 개발, 식량 안보,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니의 안정과 내생적 발전을 위한 일본의 지속적인 기여를 언급하며, 기니가 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 총리는 일본의 오랜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일본으로부터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니의 민주주의 이행 노력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하야시 장관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니 정부의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요청했으며, 바 총리의 이해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