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주요 공항에 상대국민 전용 입국 심사대를 오늘부터 운영했다. 관광객들의 입국 수속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시범운영은 김포·김해 공항과 일본의 하네다·후쿠오카 공항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최근 1년 내 상대국을 한 차례 이상 방문한 단기 관광객이 대상이다. 한국인 관광객은 일본 입국 수속 온라인 서비스 ‘비짓재팬웹(Visit Japan Web)’에서 사전 등록 후 전용 심사대 이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은 입국 심사대에서 긴 대기 시간을 불만으로 꼽아왔다. 특히 후쿠오카 공항은 일본 공항 가운데 입국 심사 속도가 가장 느린 곳 중 하나로 유명했다. 2017년 한일 민간 교류 행사 당시 입국 수속에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출입국 간소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실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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