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3일 서울 장관 관저에서 한·감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마마두 탕가라 감비아 외교장관과 오찬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탕가라 장관은 조 장관이 주유엔 대사(2016~2019년)로 재직하던 당시 함께 활동했던 인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오랜 기간 지속되어왔다. 당시 감비아는 20여 년간의 독재 체제를 끝내고 민주화와 국민 통합 과정을 시작했지만 극심한 재정난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조 장관이 유엔 평화구축위원회(PBC) 의장 자격으로 국제사회의 재정적 지원을 적극 주선하면서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탕가라 장관은 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거의 매년 방한하는 등 한·감비아 관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모든 국제무대와 선거에서 한국의 입장과 후보를 지지하며 우의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
조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외교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우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마음이 통해야 관계도 깊고 오래 간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감비아 관계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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