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서방 단체 관광객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북한 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소재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6일 열리는 제31차 평양 국제마라톤의 아마추어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려투어스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마라톤 대회와 함께 3박 5일 또는 5박 6일 일정으로 평양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다. 투어는 베이징에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투어 하루 전 베이징에 집결한 후 서우두 공항에서 평양 순안공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후 김일성 광장 등 마라톤 코스를 사전 점검한 뒤 4월 6일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관광 일정에는 문수 물놀이장, 옥류관, 조국해방전쟁 승리기념관 방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품 가격은 1인당 2,195유로(약 335만원)이며, 비자 발급비와 마라톤 참가비는 각각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과 평양 도착 후 직접 납부해야 한다.
평양 국제마라톤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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