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일본대사관이 1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나루히토(徳仁) 일왕의 생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부와 정·재계 인사들이 초청됐으며,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를 고려해 한국 정부에서도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는 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에서는 차관급이 참석해 온 관례에 따라 김홍균 1차관이 행사에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신각주 전 주일대사, 유흥수 전 주일대사 등도 초대됐다.
행사에서는 한국 국가인 ‘애국가’와 함께 일본 국가 ‘기미가요(君が代)’가 연주됐으며, 연단 탁자 위에는 나루히토 일왕과 마사코 왕비의 사진이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관계가 과거사 문제와 경제·안보 협력을 둘러싸고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양국 외교 당국은 실무적 협력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리셉션도 외교적 관례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