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철학과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평전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의 출판기념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평전은 신격호 명예회장과 함께 롯데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온 전직 롯데계열사 CEO들이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그의 경영철학과 리더십을 조명하며 약 50여 편의 일화와 함께 구성되었다.
출판기념회에는 신 명예회장의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외손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이동호 전 롯데호텔 부산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발간을 축하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할아버지께서 이 책을 보셨다면 쓸데없는 짓이라 하셨겠지만, 속으론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책의 완성에 기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 평전은 한글, 영어, 일본어로 출간되었으며,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은 ‘현장경영’, ‘책임경영’, ‘기업보국’ 등의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일화로 담아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출판업체 REPETO AI의 기술을 활용해 흑백 사진 복원과 텍스트를 기반으로 한 삽화를 창작하며 제작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동호 회장은 축사에서 “신격호 명예회장님의 경영철학은 지금도 유효하며, 이 평전이 후대에 큰 울림을 줄 것”이라며 출판의 의의를 강조했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전을 통해 신격호 명예회장의 리더십과 경영철학이 우리 기업의 미래 경영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평전은 독자들에게 롯데그룹 창업주의 깊은 통찰과 철학을 전하며, 그의 꿈과 발자취를 기억하게 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