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 카스피해 인근 아스트라한에서 발사됐으며, 러시아가 전쟁 중 ICBM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지원받은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와 스톰섀도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및 피해 상황은 미공개
우크라이나 군은 ICBM의 구체적인 타격 목표나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발사된 ICBM의 모델이나 운용 목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ICBM은 사거리가 수천 ㎞에 달하며, 핵탄두를 포함한 전략무기로 활용될 수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재래식 탄두로도 운용이 가능한 이 무기는 공격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도 포함
영국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의 보도를 인용해, 러시아가 RS-26 ICBM을 키이우를 목표로 발사 준비 중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미사일은 음속의 5배에 달하는 속도로 비행해,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 DPA 통신은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통신 우크라인폼은 러시아의 극초음속 킨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중동부 드니프로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 긴장 고조
이번 러시아의 ICBM 발사 주장은 국제사회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공격 강도를 높이는 러시아와 이를 요격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방어 체계 간의 갈등은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