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 연이어 회담을 진행하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문제에 대해 긴밀히 대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후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러 군사협력 규탄 및 우크라이나 평화 논의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과 북러 간 불법 군사 협력 동향을 논의하고, 양국이 이를 한 목소리로 규탄해 온 점을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북한의 도발 및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 발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해소를 위한 핵심광물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역·투자·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G20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논의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 세션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및 기후 취약국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격차 해소를 위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후 취약국들을 위한 ‘녹색 사다리’로서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녹색기후기금(GCF) 3억 달러 추가 공여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 700만 달러 신규 출연 계획도 이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G20 공동선언문에 한국 제안 반영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건전재정, 플라스틱 감축, 인공지능(AI), 무탄소에너지 확대 등 ‘4대 의제’가 공동선언문에 반영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정상들은 이외에도 기아·빈곤 퇴치와 지속가능한 개발,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등 다양한 과제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폐회식 참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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