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 지상파 방송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확실한 스타플레이어의 부재로 인해 다른 인기 스포츠 종목에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일본 매체 ‘토스포웹’은 “일본 축구대표팀이 3차예선에서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정경기는 유료 케이블 채널에서만 방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의 홈경기는 지상파에서 중계되지만, 원정경기는 유료 스포츠 채널인 DAZN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인기가 점차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일본 축구협회(JFA) 미야모토 쓰네야스 회장은 22일 국세청 홍보대사에 임명된 뒤 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11월에 있을 인도네시아와 중국 원정 A매치는 DAZN에서 무료로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스포웹은 “여전히 폭넓은 연령대가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방송은 어렵다”며,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침체되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매체는 또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야구에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활약이 화제이며, 배구의 다카하시 란(산토리)과 이시카와 유키(페루자), 농구의 가와무라 유키(멤피스) 등 각 종목에서 스타 선수들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일본 축구대표팀에는 이렇다 할 스타플레이어가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일본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호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경기의 결과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 시청률에서 다른 종목에 밀리는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한국 축구대표팀 또한 최근 지상파 대신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되는 일이 많아졌지만, 스타 부재나 시청률 저하에 대한 우려는 비교적 적은 상황이다. 일본 축구가 향후 팬층을 넓히고 안정적인 방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력 및 새로운 스타플레이어 발굴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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