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진 코리아국제연구소 소장은 조선총련이 단순한 사회단체가 아닌 조국 통일을 위한 측면 부대로, 게릴라 부대처럼 운영되며 통일을 위한 목적에 따라 활동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총련이 외부적으로는 인권과 권리 보호 운동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조선노동당의 지시에 따라 운영되며, 재일 조선인은 조국통일이 이루어져야만 자신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게끔 교육받아왔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조총련 산하 일본 조선대학교 교원으로 재직할 당시 학생들에게 통일과 체제에 대한 사상을 주입하며 북한과의 교류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북한의 통일정책에 대한 변화는 조선총련에 큰 혼란을 가져왔고, 김정은의 최근의 행보는 체제 붕괴에 대한 두려움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경의 Free2Move 공동대표는 조선학교가 재정 악화와 학생 수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조선총련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통폐합과 부동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학교 학생의 약 80%가 한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어 방북 시 한국법 위반의 소지가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대사관이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12월에 조선학교 학생들의 설맞이 공연이 재개되며, 내년 봄이후 부터 가족 및 친척 방문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참가자는 북한의 통일정책 변화에 따른 조선총련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강연회는 북한의 통일 정책 변화가 일본 내 조선총련과 조선학교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일본 내 조선총련 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송원서
물망초 재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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