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금요일의 신규확진자가 1만 명을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21일 이후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금요일 신규확진자 20주 만에 1만명 밑
1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총 9315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9281명, 해외유입 사례가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1만2161명)보다 2846명 줄며 지난주 같은요일(1만2538명)보다도 3223명 감소하며 3일 만에 1만명 미만으로 줄었다. 특히 지난 1월 21일(6765명)을기록한 이후 20주 만에 처음으로 금요일의 확진자 발생규모가 1만명 미만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발생규모가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의 발생추이는 1만2037명→9834명→5022명→6172명→1만3358명→1만2161명→9315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평균 확진자가 9700명 새롭게 발생한 셈이다.
이에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1820만965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해외유입 사례는 3만3213명으로 확인됐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환자가 1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06명)보다 1명 늘어났지만, 발생규모가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4일 연속 200명을 미만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환자의 발생 추이는 141명→136명→129명→117명→114명→106명→107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1주일간하루 사망자의 발생 추이는 9명→20명→21명→20명→6명→18명→18명 순이다. 이에누적 사망자는 2만4341명이며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다.
아울러 전날에 확진자 9905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인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6만501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재택치료자는 3486명으로 나타났다.
■4차 접종률은 8.2%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373명이, 2차접종을 1258명이, 3차 접종을 2834명이 완료했다. 특히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만4106명으로 이중 60세 연령층이 1만3395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505만9332명, 누적 2차 접종자는 총 4460만3478명, 누적 3차 접종자는 총 3332만9478명이다. 한편 누적 4차 접종자는 422만5652명으로 이중 연 나이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자는 408만2296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이 86.9%다. 3차 접종률은 64.9%이다. 4차 접종률은 8.2%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뉴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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