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자로 알려진 코지마 히데오가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을 극찬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지마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연상호의 지옥 에피소드 6까지 다 봤다”며 “굉장하다! 재밌다!”고 밝혔다.
코지마는 “3화씩으로 총 6화 되는 2부 구성도 좋다”며 “무엇보다 플롯이 잘 돼 있고, 주제도 탄탄하다. 강력 추천! 빨리 계속 보고 싶다”고 호평했다.
코지마는 자신이 올린 트윗을 두 번 더 리트윗하면서 “역시 연상호, 굉장하다”고 언급한 뒤 “예고편 CG를 보고 뭐지? 할 수 있지만, 아무튼 3화까지 봐라. 꼭 빠질 거다. 걸작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코지마의 이 같은 극찬은 앞서 ‘오징어게임’ 때 평가와 흡사하다. 코지마는 ‘오징어게임’ 공개 당시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징어 게임을 다 봤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려 드라마에 대한 평가를남겼다. 그는 당시 영문 트위터 계정에도 똑같이 적어 올렸고 이 트윗은 수천회 리트윗되며 널리 알려졌다.
코지마 히데오는 1987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수천만장 판매고를 올린 전술 잠입 액션 게임‘메탈기어’ 시리즈의 제작자다. 영화광으로도 유명한 코지마는 한국 팬들에겐 박찬욱 감독을 좋아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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