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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의 구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진압을 위해 군병력까지 투입됐다. 폭동으로 동남부 항구도시 더반에 있는 LG 전자공장이 불에 타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흘전 시작된 시위가 지난 주말 경제 중심도시 요하네스버그로 확산되면서 이곳에서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더반 산업단지에 위치한 LG전자 공장과 물류창고가 폭도들로부터 습격을 받아 제품이 약탈되고 방화로 전소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하네스버그 시내에서는 쇼핑몰이 약탈됐으며 폭도들이 도로를 막고 타이어를 불태우면서 저항해 군과 경찰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주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2009~18년) 자신의 부패혐의 조사를 위한 사법위원회에 출석하라는헌재의 명령을 거부하다가 구금된 상태다. 주마는 출석 거부로 징역 15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군과 경찰이 질서를 회복할 것이라며 모든 남아공인들에게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번 폭동의 근원 높은 실업과 빈곤 때문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동등한 사회의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폭동으로 지금까지 10명이 사망했으며 490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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