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외교부장. 한국을 방문했던 당시 사진.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중·일 외교장관이 전화 회담에서 격돌했다.
일본 외무성과 NHK등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과의전날 전화 통화에서 중국 선박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수역에 중국 정부 선박의 진입, 홍콩 문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조치를 강력 촉구했다. 이번 전화회담은 중국 측 제안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일본 측은 이와 더불어 북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에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일본을 향해 대국 간 대결(미·중 갈등)에 휘말리지 말라고 하는 등 공개적으로불쾌감을 표시했다. 아울러 위구르족 및 홍콩 문제에 대해 내정 간섭이라며 반발했다.
이날 전화 통화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 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주석의 방일은 당초 지난해 4월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대립 고조라는 정치적 상황 등을 감안해 기약없이 연기된 상태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