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의 모습. 출처 픽사베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29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모종의 외교”을 시사한 것에 대해 김위원장과 “마주 앉을”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그러한 의향은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을 통한 협상방식을 선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아무런 조건 없이 정상 간 만남부터 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면서도 북한과의 외교적 해법도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이 다를 것이라면서도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뉴욕외교언론센터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지역안정을 해치는 전략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비난 받을만 하다며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 유엔의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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