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일본에서 60대 여성이 화이자 제약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나타났다.
2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60대 여성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후 지주막하 출혈로 사망했다며, 백신접종의 부작용인지 인과관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해당 여성에게 지병이나 알레르기 등의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접종 후 눈에 띄는부작용도 발견되지 않다가 지난 1일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의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말한다. 모리오 도모히로 후생성 백신분과회 부작용 검토부회장은 “해외 접종 사례에서도 지주막하출혈과 코로나19 백신 간에 관련이 있다고는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며 관련 정보를 더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접종 순서상 해당 여성은 의료계 종사자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의료계 종사자가운데 약 4만 명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1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선행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날(1일)까지 총 3만1785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맞은 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할 경우 의료기관의 과실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금으로 유족 측에 4420만 엔(약 4억6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으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수준인 1급 장애를 당하는 사람에게는 연간 505만6800엔(약 5300만원)의 장애연금을 주기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