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선릉로 강남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진이 온풍기에 언 손을 녹이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K방역을 자랑하던 한국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내년 봄에도 접종을 못한다. 사실상 올 겨울과내년 봄까지도 코로나19 백신 없이 거리두기만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1000만명 분의 백신 확보를 했다고 밝힌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도 내년 1·4분기 중에나 일부만 공급을받는다.
오늘 21일 정부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인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내년 1·4분기에도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업체들과 백신 계약이 임박했지만 내년 1·4분기 공급 약속을 받은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과 관련, 정 총리는 “이르면 2월 늦어도 3월에는 접종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접종하고 싶지만 내년 1·4분기 중 언제 공급될지는 약속돼 있지않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백신 공급계약은 분기 단위로 이뤄지고 현재 한국은 내년 1·4분기 부터 공급을 받도록약속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1000만명 분의 백신이 내년 1·4분기에 모두 국내에 반입되는 것이라 순차적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정 총리는 설명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백신이 늦어졌다는 지적과 관련, 정 총리는 “정부가 백신 TF를 가동했던 지난 7월에 국내 확진자 수가 100명 수준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백신 의존도를 높일 생각을 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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