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연일 고공행진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전 거래일보다 7%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6000억 달러 선을 뚫었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13% 급등한 641.76달러를 기록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테슬라 주가 급등에 따라 시총도 덩달아 6000억 달러(652조)를 돌파한 6083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 같은 급상승 경향은 테슬라가 곧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500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불어나기 때문에 더 많은 자금이테슬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에서의 코로나19 환자 폭증으로 비대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45%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우와 S&P500 지수는 감염확산에 따른 봉쇄우려에 각각 0.49%, 0.19% 떨어졌다.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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