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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이 주도… 스페이스X 제작 우주선 ISS로

스페이스X에서 제작된 우주선이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캐너브럴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국제우주센터(ISS)로 향했다.

팰콘9호는 나사를 통해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두번째 로켓으로 영국 BBC는 나사가 아닌 민간 업체의 주도로 승무원을 저궤도로 보내는 시대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팰콘9호에는 미국인 3명과 일본인 1명 등 4명이 탑승했다. 다양성도 강조돼 물리학자 섀넌 워커는 여성이며 빅터 글로버 미 해군 중령은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정거장에서 장기 근무하게 된다. 노구치 소이치는 이번 비행으로 3가지 다른 우주선에 탑승하는 세번째 승무원이 됐다. 그는 과거 소유즈와 우주왕복선에도 탑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나사는 이번 스페이스X 발사를 계기로 미국과 우주정거장 사이의 임무 교대가 더 잦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많은 인력을 보냄으로써 우주에서의 연구 또한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나사관계자는 밝혔다.

또 이번 비행은 ISS 도착때까지 예상 소요되는 27시간반동안 거의 대부분 과정이 자동화로 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6일(한국시간 17일 오후 1시)이면 캡슐인 ‘드레곤’은 ISS에 도킹하게 되며 탑승 승무원 4명은 지난달 도착한 미국인 1명과 러시아 2명과 합류한다.

AP통신은 드레곤 캡슐이 과거 3명 이상은 탑승할 수 없었던 과거의 캡슐과 달리 7명까지 탈 수 있는 비교적 넓은 내부 면적을 갖고 있어 실험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1단계 보조 로켓을 바다에서 회수해 다음 발사때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다음 발사를 내년 3월말로 잡고 있으며 여름이나 가을에도 추가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나사는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비행을 중단한 이후 민간 업체에 승무원과 화물 수송을 맡기는 것을 물색해 스페이스X를 선정했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다시 발사도 재개함으로써 나사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의 좌석을 구매하지 않아도돼 가장 최근 비행 당시 9000만달러(약 997억원)를 절감할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승무원 4명은 지난 10월부터 가족들과 함께 격리 생활을 하며 발사를 준비해왔다.

나사는 이번 발사 행사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우려해 우주센터 인근의 마을과 해변에 몰린 인파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것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페이스X 창업자 겸 CEO인 일론 머스크는 가벼운 코로나 바이러스 증세로 케네디 우주센터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모니터로 발사 실황을 지켜봤다. 케네디 우주센터의 모든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부를 포함해 초청된 인원도 크게 줄었다.

파이낸셜뉴스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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