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 사업‘ 인문분야 우수도서 선정작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우리나라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들조차 사고하는 능력에서 갈수록 멀어져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기 때문이다. 우리는 학교에서부터 무엇인가를 의심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것, 하지 말아야 하는것으로 배워왔다. 사람과 사물에 대해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금기시 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그것에 대해 의문과 의심을 가지고 생각해보지 않고 어떻게 그것의 진위를 알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까지 학교에서는 의심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거의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의심하지 않는다‘ 는 ‘생각하지 않는다‘와 동일어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생을 타인의 생각으로 빼앗기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을 통해 진정한자유에 이르는 길을 밝히고자 한다.
1장 의심의 품격 – 의심의 새로운 해석과 이해로 의심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자 한다.
2장 우리 주변에 대한 의심들 – 우리 일상 속의 의심해 볼 대상들을 조명해 본다.
3장 선입견에 대한 의심 – 당연하다 여겨졌던 인식이 과연 그런지에 대해 살펴 본다.
4장 질문의 품격 – 우리들이 읽어버린 질문이 가지는 힘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5장 경청의 품격 – 커뮤니케이션의 목적과 인간관계 호전 방법을 밝히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저자는 그동안 일반인에게 등한시되어 왔던 의심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외받던 의심이라는 사고(思考)에 품격을 부여한다. 근대 학교 탄생의 역사를 살펴보면 학교는 아이러니하게도 “학생들이 깨우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다. 이에 저자는우리들 삶의 모습에서 더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이 의심의 힘임을 역설한다. 왜냐하면 인터넷 환경의 가속화로 정보를 지나칠 정도로 접하고 있는데, 보이스 피싱을 위시한 다양한 방법의 신종 사기수법, 가짜 뉴스, 사이비 종교의 확산, 빚을 권하는 사회, 왜곡된 가치관들 앞에 우리들은 거의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의심이라는 것은 우리가 세뇌받은 이미지로 비겁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행위라고 인식되어 왔지만 사실 의심은 굉장히 품격 있는 행위임을인식하기 바란다. 의심의 힘이야말로 당신의 삶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임을 믿으며 이 책을 접한 이들이 사유를 통해 자신의 삶에 주인으로 사는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유 선종
▶ 저서 ; “중2병 해우소”, “나는 우리 애들이 삼성 간다 할까 두렵다” 外
▶ 동원대, 서일대 취업, 진로지도 겸임교수
▶ 재일본 한국인 연합회 신문 발행인(前)
▶ 2020년 문체부 우수출판 콘텐츠(의심의 품격) 선정
▶ 2019년 문체부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삼성간다 할까 두렵다) 선정
[책 속에서]
학교의 탄생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면 학교는 아이러니하게도 학생들이 깨우치지 않게 하는 것에목적을 두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8p
의심하는 능력을 기반으로 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정신적으로 자립하지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21p
상대방을 중독시키는 것들 중에서 가장 완벽하고 최고의 단계는 상대가 중독되었다는 사실조차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27p
정답이 하나라고 배우는 교육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33p
세상에 의심이라는 중요한 무기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게 물건을 비싸게 팔아야 하는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얼마나 고맙고 기쁘겠는가?-40p
미래에는 ‘모두’보다는 ‘개인’이라는 개념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데 모두라는 거인에게 의심을갖지 못하고 개인이 끌려다니는 상황은 무척 안타까운 일이다– 52p
평균 점수에 왜 오류가 있는 것일까? 사람은 각자가 다 다른 역량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가지고 있다는 전제를 무시하고 있기 때문이다.-54p
어떤 특정인의 이득과 목적에 부합하여 내세우는 과학적이라는 말은 오히려 ‘비과학적’인 것인지도 모른다.-65p
유튜브의 무한대에 가까운 정보 중에서 과연 진짜와 가짜 뉴스를 구분하고 본인만의 확고한 주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모든 미디어는 진실을 밝힌다는 명분을 앞세우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어떤 이익을 추구하는 목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68p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의심이라는 힘을 키우지 못하면 진실을 알지 못하고 잘못되고 왜곡된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자리 잡고 그것이 굳어지면 바뀌지 않는고정관념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 앞에서 의심의 물음표를 던져야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72p
남들과 같은 기준에서 앞서려고 옆도 뒤도 보지 않고 달려가는 것보다는 내가 남들에게는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가를 진지하게 성찰해 보는 것이 더 현명하고 경쟁력 있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자신의 진짜 역량과 재능, 비교우위는 그 콤플렉스 근처에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89p
불량과 탈선이라는 용어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의심해 보기 바란다. 세계 10대 기업의 창업주들중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탈선과 불량이 아닌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는지 말이다.-94p
의문 자체가 없는데 의문에 가설을 세우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결과물인 노벨상을 바란다는 것은 그야말로 아이러니 아닌가?-98p
중요한 것은 ‘그 책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사유하고 그 저자의 이야기에 어떤 교감을 했는가?’다. 교육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지혜로운 사람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접하고 자신을 찾는 질문을던지는 것이 독서, 특히 인문학 서적을 읽는 목적이자 의미다.-110p
진정한 능력은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아닌 문제를 발견하고 개발하거나 낼 수 있는 능력임을 잊지말도록 하자.-113p
국가를 부자로 만들기 위한 유순한 생산노동자와 전시에 목숨을 걸고 참전할 병사를 육성 하는 것이 학교의 탄생 배경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교육에 있어 정답은 하나이어야만 했다.-116p
‘왜 이렇게 되는 것일까?’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되는 거구나’라고 암기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변해간다. 이 암기 상태로 바뀌어 가면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삶이 되는 것이 아니라수동적인 태도가 몸에 배게 된다.-120p
지식이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접근할 수 있지만 질문을 할 줄 아는 능력은 스스로 깊은 사유와연습을 하지 않고서는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123p
AI 시대에 생존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과 아닌 사람의 기준은 이전의 기준과는 완연히 다른 것을적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도래했다.-127p
진정으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면 그 핵심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그만두겠습니까?”- 142p
우리 기성세대들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학생이 주인이 되어 질문이넘치는 학교의 모습을 이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147p
인생을 바꾼 자신에 대한 질문은 달리 말하면 자신의 인생 프로그램에 대한 명령어이기도 하다.-150p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하면 말을 잘하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능력이라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다.-152p
결과를 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공통적으로 남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 즉 경청의 원리를 이해하고행한다.-155p
상대방을 신바람 나게 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당신은 상대의 호감도를 200% 높일 수 있는 선물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선물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려면 커뮤니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171p
“A라는 남성은 그동안 내가 만난 남성 중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어요. B라는 남성은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현명한 여자라고 느끼게끔 해 주었어요“ 과연 그 여성은 A와 B 중에서 누구와 결혼했을까?- 179p
사람들이 착각하는 가장 큰 오류가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마음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주로 하는 것이다.-191p
자신의 이야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이야기이니 그 이야기를 하게끔 질문을 하고 진심으로경청을 하는 사람이 제일 재미있고 유능한 사람이다.-196p
| 발행일 2020년 10월 30일
| 지은이 유선종
| 판형 150*200
| 페이지 208
| ISBN 979-11-965803-1-5 03300
| 가격 12,500원
| 국내도서 > 인문, 사회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