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 의료재단 명지병원(이사 이왕준) 등 3자는 10월 7일 3자 화상회의형식으로 애틀랜타 한인을 위한 ‘원격의료지원 사업협약식’을 갖었다.
애틀란타 한인회는 미국 남동부 애틀랜타한인들에게 원격진료 등을 통한 모국의 양질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강대학교 산학교수 창업 기업 ㈜더봄에스에서 무상공급하고 있는 해외 한인회 소통플랫폼과 명지병원의 원격진료플랫폼을 연동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학교와의료기관 그리고 해외한인회가 직접 참여하는 ‘3자사업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서강대학교를 비롯한 3자가 지속적으로 업무조율을 해 왔다.
이미 서강대학교 산학 벤처 ㈜더봄에스에서 제공한 애틀랜타 한인 디지털광장은 동포들의 소통과협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소통 플랫폼에 모국의 의료서비스를 연동하여 원격진료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이 애틀란타 한인회의 계획이다. 애틀란타 한인회 측은 “K-방역에 이어 한국의혁신적인 의료체계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감도신다. 또한,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체계 하에 있는해외동포들이 모국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한인회 김윤철 회장은 “미국 동남부 최대 도시 애틀랜타와 주변의 주재원 등 30여만명 한인이, 보다 편리하게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COVI-19에 대비하는 정보의 전파 등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모국의 양질의 원격진료서비스까지 접하게 되니 한국인으로서의 긍지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현지 병원진료시 의료진과 소통시 겪는 언어적 장벽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타적(利他的) 철학으로 해외 동포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서강대학교(박종구총장)은 “남을 도움에 우선하는 이타적 건학철학과 기술이 조화롭게 반영된 본 협약 사업이 해외 동포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은 산학 교수 창업벤쳐인 ㈜더봄에스가 사회적가치 기여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한재형 교수는 “국내 우수한 여러 대형병원들과 함께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전역의 한인사회로 점차 확대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한국의 우수한 K-Health의 혜택을 한인동포들에게 널리 연결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격진료 플랫폼을 개발한 명지병원의 이왕준 이사장은 “‘환자제일주의’ 미션을 구현하고 있는 명지병원이 갖고 있는 우수한 진료 인프라를 해외 동포에게 지원하게 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이를 계기로 K-Health을 세계에 알리도록 하겠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원격의료서비스는 애틀랜타 한인회 전용 앱을 통해 안내 받아, 명지병원 원격진료 플랫폼 접속을 통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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