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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동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확진환자가 총 111명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 대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당장 생활 속 거리두기를 그만둘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3일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11명이다. 이태원 관련해 전국 2만명이 검사를 받았다”며 “하루 신규 확진자 26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환자는 20명이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 대상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초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던 5개 클럽 외 ‘메이드’, ‘피스틸’, ‘핑크엘리펀트’ 등 클럽 방문자 역시 확진판정을 받으며 발생 경로가 특정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조정관은 “(이태원 클럽) 사례 특성 자체가 어느 정도 인원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는지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몇 가지 사례가 저희 방역망 통제 밖에서 발생한 사례라는 점에 대해서는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진다고 볼지는 검토 중이다. 김 조정관은 “현재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분명하다. 지역전파라고 판단할 만한 수준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내부적인 검토와 분석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다시 좀 더 강화된 방역 단계인 사회적거리두기로 상향할지는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 일정 조건을 설명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 등이다.
김 조정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는 방역망 내에서 발생하는 사례 비율이 95%를 넘는다면 기본적으로는유지가 될 거다”며 “아직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재검토를 해야 되는 것은 더 지켜보고 지금 확산상황, 감염의 전파상황을 평가해야 될 일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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