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5月 月 29 日 月曜日 8: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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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제2 신천지 되나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4월 9일 이후 31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다. 특히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신천지 사태’ 이후 대규모 감염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4명, 총 누적 확진자는 1만874명으로 조사됐다. 격리해제자는 전날보다 42명 증가한 9610명(88.4%)으로 전체 격리환자는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26명이고 이 중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4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11명이 추가 확인돼 총 54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클럽 직접방문 관련자는 43명이고 가족과 지인, 동료 등 기타 접촉자는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명,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1명이 파악됐다.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지역사회 추가적인 전파 차단은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서울시 등 지자체가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로 연결고리를 찾고, 추가 확진자를 차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가적인 노출을 차단하기 위해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시설 방문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뉴스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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