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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7월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또 나왔다.
2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가야 노리오 게이오 의대 초빙교수는 “일본은 내년 여름 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아프리카, 브라질 등의 지역은 그렇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상황은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공평하지 않은 경기 환경을 초래할 수 있고, 올림픽을 개최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쇼와대학의 전염병 초빙교수인 니키 요시토 교수도 비슷한 입장을 전했다.
니키 교수는 “북반구와 남반구를 오가는 바이러스를 억제하려면 최소 2년이 필요하다”며 “올림픽을 강행하면 관중의 입장을 막아야하고, 선수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최소 개막 한 달 전 일본에 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렇게까지 하면서 대회를 개최할 가치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키 교수는 “백신의 개발이 개최 희망의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지만, 백신이 가난한 나라에 도달하는데는 최소 3년이 걸린다”라며 “백신의 안전과 효능을 검증하는데도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내년에도 개최되지 못한다면 대회를 취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콘텐츠x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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