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4월6일 일본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한 아베 총리 모습. 일본총리관저 홈페이지(https://www.kantei.go.jp/)
사진은 일본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한 아베 총리 모습. 일본총리관저 홈페이지(https://www.kantei.go.jp/)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니시 겐스케 국민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사안을 포함해 평소 (북한에 관한) 정보 수집•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과도 긴밀히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어떤 정보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선 말을 삼가겠다. 이 정도로밖에 답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니시 의원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재차 질의를 하자, 미국과의 정보 교환은 비공개를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주고받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다면서 답변을 얼버무렸다. 주목되는 점은 일본 정부 자체적인 정보 수집에 의거한 판단보다는 미국으로부터 받는 부분에 대해 비중을 두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의 대북 정보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취약해졌다는 평가가 나돌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동향에 대해선 중대한 관심을 갖고 평소 정보 수집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며 “미국을 포함한 관계국과 다양한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스가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일본 정부가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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