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年 12月 月 07 日 木曜日 11:34 am
spot_img
ホーム정치/경제정치文대통령 "한반도평화 결실 이어지길"...시진핑 "지역 평화, 번영 촉진"

文대통령 “한반도평화 결실 이어지길”…시진핑 “지역 평화, 번영 촉진”

-23일 베이징에서 6번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미 대화 중단과 한반도 긴장 고조는 북한에 결코 이롭지 않다”며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중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주요20개국(G20) 계기 양자회담 후 6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며 중국의 협조를 당부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을 통한 우회 소통 및 설득을 부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반영하듯 문 대통령은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한 양국은 아시아에서 나아가서 세계에서 무게감과 영향력이 있는 나라”라며 “우리는 양자관계가 보다 더 좋은 발전 할 수 있도록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줄곧 긴밀하게 협력을 해온 친구이자 파트너”라며 “현재 세계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곡에 대해서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고 발전시키고 양국의 공동된 이익을 수호하고 넓혀야 한다. 나는 대통령님과 함께 양자관계가 새롭고 더 높은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견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김호연 기자
저작권자(C)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인기 기사

최근 댓글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