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年 8月 月 12 日 金曜日 15:3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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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확인되는 ‘보이콧 재팬’…日맥주 등 식료품 韓수출액 40% ↓

재무성 무역통계 8월 식료품 韓수출액 40%대 급감
한국인 방문객도 48% 감소
日 정부 대변인, 한국 외 관광수요 다변화 확대 시사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항한 한국 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속속 수치로 확인되고 있다.

실제 지난 8월 한 달 간 한국으로 수출된 일본산 맥주 등 식료품이 1년 전 대비 40.6%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일본을 찾은 한국 방문객도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48.0%)으로 급감하는 등 ‘보이콧 저팬’ 열풍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19일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비 9.4%감소한 4226억엔(약 4조6853억원)이었다. 이중 식료품에서의 수출 감소가 가장 컸다. 맥주 등 식료품은 40.6%감소한 24억엔(266억엔)으로 크게 떨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수출규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돼 일본 제품에 대한 반발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87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8.0% 감소했다. 일본의 주요 일간지들은 한국 관광객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내용을 1면 톱 기사로 일제히 배치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인 여행객 감소와 관련 “지난달 한국의 일본 방문자는 대폭 감소했지만, 한편으로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6%, 미국과 동남아는 전년 동기 대비 13% 대폭 증가했다. (한국 외의)폭넓은 지역에서 관광객이 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관광객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광수요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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