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인 홍해를 통항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한국 선박의 첫 홍해 통항 사례다. 정부는 선박·선원 보호 및 안전한 원유수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한국 선박이 17일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달 국무회의·비상경제점검회의에선 원유 수급 방안 중 하나로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 활용 등을 논의했다.
한국 선박의 안전을 모니터링하면서 호르무즈 우회로인 홍해를 대체항로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후 해수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 및 업계와 협력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통항 선박명, 입항시기, 입항지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선박·선원 안전, 향후 홍해 통항 지원 등을 고려한 조치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우리 선박을 통한 원유 국내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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