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일, ‘국제 한반도 포럼(Global Korea Forum)’ 주최자를 사칭한 허위 초청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이메일은 행사 주최를 사칭해 참석 요청을 가장하는 방식으로 발송되고 있으며, 공식 초청 절차를 따르지 않은 비공식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측은 “국제 한반도 포럼의 모든 초청은 포럼 사무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이뤄진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은 열람하거나 응답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이메일을 수신한 경우, 포럼 운영 사무국(gkf.secretariat@gmail.com / 02-6956-3282)으로 즉시 문의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포럼은 통일부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적 정책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반도 정세와 통일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피싱 사례는 행사의 공신력을 악용한 것으로 보이며, 각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 발송된 정황도 확인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