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02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활동 중 모범 사례 128건을 담은「2024년 재외공관의 해외진출기업 지원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사례집은 전 세계 173개 재외공관이 해외 진출 기업의 수출·수주를 돕기 위해 펼친 활동 중 대표적인 성공 사례들을 모은 것으로, 복합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도 현지 진출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기업 애로사항 해소 △장기 미수금 회수 △해외시장 개척 △법률자문 등 다양한 지원 유형이 제시됐다.
대표적으로 주알제리대사관은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서 준공 확인 지연으로 인해 대금 수금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3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국회의장의 알제리 방문 계기 고위급 외교채널을 적극 활용해 2년 이상 지연된 문제를 신속히 풀어낸 점이 주목된다.
주스리랑카대사관은 우리 기업 B사의 현지 인프라 사업에서 발생한 미수금 340억 원 가운데 약 239억 원을 성공적으로 회수하며 현지 사업 안정화를 지원했다. 대사관은 스리랑카 정부 고위 인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 성과를 이루어냈다.
또한 주투르크메니스탄대사관은 우리 기업이 현지 최초로 진출한 7억 달러 규모의 인산 비료공장 건설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 정부 간 경제협력을 통한 기업 수주 성공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
아울러 외교부는 올해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가 설치된 25개 공관의 지원활동도 소개했다. 이 협의체는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수출·투자 유치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발간사를 통해 “사례집을 통해 재외공관의 우수한 지원 사례가 공유되고, 기업들이 현지 공관을 보다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부와 재외공관이 하나가 되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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