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조선통신사선 재현 항해가 27일 부산항 귀항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선통신사선은 지난달 28일 부산항을 출발, 일본 쿠레, 도모노우라, 세토우치, 오사카, 시모노세키 등 일본 주요 항구를 방문하며 각지에서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문화재단과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협력해 추진한 한일 공식 문화교류 사업으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외교 여정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13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의 날’에는 유메시마 박람회장에서 공식 입항식과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행사가 열려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조선통신사의 일본 방문은 양국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있으며, 이번 항해 기간 중 기항지마다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환영 속에서 과거의 평화 외교 정신을 되새겼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조선통신사선 항해는 양국 간 문화적 신뢰와 역사적 유대를 재확인하는 상징적인 여정이었다”며 “이번 여정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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