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에서 어획되는 큰눈참치에 대한 일본의 연간 어획량 상한이 내년부터 3년간 현재보다 15% 늘어난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인도양 레유니온 섬에서 열린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연례총회에서 큰눈참치 자원에 대한 국가별 어획량 상한 조정이 합의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큰눈참치 어획 상한은 현재의 연간 3,684톤에서 4237톤으로 증액된다. 이는 2026년까지 3년간 적용된다.
큰눈참치는 일본 내 슈퍼마켓과 식당 등에서 회나 초밥용으로 소비되는 대표적 고급 어종이다. 2023년 일본 전체 큰눈참치 어획량은 약 2만 8300톤이며, 이 중 약 3500톤이 인도양 수역에서 잡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증액 결정은 자원 고갈 우려 속에서도 과학적 시산에 따라 자원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기초해 이뤄졌다. IOTC는 지난해부터 큰눈참치 자원 악화를 이유로 국가·지역별 어획량 상한제를 도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어획량 증산이 장기적으로도 자원 보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상한선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한편 같은 회의에서 논의된 황다랑어의 경우, 현재의 일본 어획 상한인 연간 4003톤이 유지되며 별도의 증액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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