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 및 주한 외교사절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SS SPEAKS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융안정으로 여는 동반성장의 길(Financial Stability: The Path to Shared Growth)’을 주제로 열렸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환영사에서 복합적 불확실성 속에서 금융시장 안정과 건전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며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강화, 금융회사 건전성 제고, 자본시장 선진화, 디지털 금융 규율 정비를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 미즈시마 코이치 일본대사, 에릭 테오 싱가포르대사는 축사에서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과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맞아 금융감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제 발표를 맡은 John Zhu 스위스리(홍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글로벌 경제는 무역분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미국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51.9%, 유럽은 0.91.5%, 중국은 4%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시장질서 확립,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감독체계 고도화 등 5대 전략 목표와 14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 거래 증가와 지급결제 수단 다변화에 따라 AI 활용 촉진, 금융 IT 거버넌스 강화, 전자금융 건전성 제고, 가상자산 규율체계 정비 등 디지털 금융 감독방향도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회사와 지속적인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정책 및 금융중심지 조성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주요국 주한 대사 및 외국계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 금융감독 정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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