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장까지 수 개월 소요 전망
제주항공 사고로 폐쇄된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폐쇄 기간이 추가로 연장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무안공항의 활주로는 오는 14일 오전 5시까지 폐쇄가 유지된다.
이번 연장은 한미 합동조사팀의 조사가 지속됨에 따라 사고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사고 직후인 지난 12월 29일부터 잠정 폐쇄됐으며, 이후 1월 7일 오전까지 폐쇄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바 있다.
사고 희생자 수습과 유류품 수색 작업은 전날 완료됐으나, 사고 조사와 공항 시설 복구 작업이 이어지면서 재개장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사고로 파손된 항공기 유도 장치인 로컬라이저(Localizer) 등의 시설 정비에는 수 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인근 공항인 광주와 김포, 김해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비 작업과 조사 상황에 따라 공항 재개장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며 “정부와 공항공사가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한미 합동조사팀의 결과는 이르면 수주 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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