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SNS 플랫폼 싸이월드가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함영철 대표가 이끄는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월드 복원 및 서비스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복원 작업은 3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 3160만 개의 미니홈피, 170억 건의 사진을 포함해 진행 중이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는 기존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이좋은 사람들’이라는 초기 모토를 세련되게 부활시킬 계획이다. 대표 기능인 ‘마이홈’과 ‘클럽’은 개인 기록과 의미 있는 교류를 중심으로 설계되며, 미니미 캐릭터는 3D 비주얼로 재탄생한다.
싸이컴즈는 데이터 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2분기까지 데이터를 검증하고 변환 작업을 마칠 예정이며, 동시접속 100만 명이 가능한 안정적인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싸이월드는 향후 게임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함 대표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경험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코인 사업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함 대표는 “싸이월드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추억이 담긴 소중한 공간이다”라며, “IT 전문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거 싸이월드를 운영했던 원년 멤버들과의 협력도 예고하며 복원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월드는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층 현대적인 감성 SNS로 거듭나며, 국민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다시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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