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국수 400인분 완판… 한일 음식 대결서 제주의 승리
지난 1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주 고기국수와 오키나와 소키소바 비교 시식회에서 제주 고기국수가 압도적인 인기를 얻으며 준비된 400인분이 모두 완판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전통문화 특별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제주의 공연예술과 음식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제주 고기국수와 오키나와 소키소바를 비교하는 한·일 맛 대결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소키소바는 돼지 뼈로 우려낸 국물에 밀가루 국수를 넣고 돼지갈비를 올린 음식으로, 제주의 고기국수와 맛과 조리법이 비슷해 흥미로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후 5시 시작된 시식회에서 제주 고기국수는 시작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준비된 모든 양이 소진되며 승리의 기쁨을 안겼다. 방문객들은 50m 이상의 긴 줄을 서며 고기국수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고,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SNS 홍보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식 대결뿐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오키나와현 간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이 이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도지사와 오키나와현 다마키 데니 지사는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와 오키나와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며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두 지역 간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마키 데니 지사도 “제주와 오키나와가 협력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주의 음식과 문화, 그리고 제주-오키나와 간의 협력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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