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오사카를 오가던 크루즈페리 ‘팬스타드림호’가 일본 기업에 매각된다.
팬스타그룹의 해운 계열사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24일 부산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 정박 중인 팬스타드림호 선상에서 일본 이시가키 지역의 ㈜쇼센야이마와 선박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나카야마 요시타카 이시가키 시장, 오하마 다츠야 쇼센야이마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팬스타드림호는 팬스타그룹이 2002년 일본에서 연안여객선으로 도입한 선박으로, 이후 객실 고급화와 다양한 편의시설 및 공연 프로그램을 추가해 부산~오사카 정기 크루즈와 연안 크루즈인 ‘부산원나잇크루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팬스타드림호는 기존 항로에 더 운항한 뒤 2025년 6월 말까지 쇼센야이마에 인도될 예정이다.
쇼센야이마는 지난 9월 설립된 신생 회사로, 이시가키시가 일정 지분을 참여해 민관합작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만과의 교류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륭항을 연결하는 정기항로를 개설했으며, 내년 가을부터 선박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계약식에서 “팬스타드림호가 팬스타그룹의 성장 발판이 된 것처럼, 이 배가 이시가키시와 기륭항 간 항로에서도 많은 사람과 화물을 수송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팬스타그룹은 팬스타드림호를 대체할 ‘팬스타미라클호’를 부산의 대선조선에서 건조 중이다. 지난 10월 진수식을 마친 팬스타미라클호는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내년 4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스타그룹은 앞으로도 종합해운물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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