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는 ‘2024 트라이포럼 심포지엄’이 한·미·일 3국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질서’를 주제로 하여, 한·미·일이 직면한 안보와 경제적 과제를 살펴보고, 향후 3국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트라이포럼과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며, 민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3국 교차 포럼의 일환이다. 트라이포럼은 한·미·일 안보 및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간단체로, 3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내년 2월 일본 도쿄에서도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행사는 전성환 전 테슬라코리아 정책담당 대표가 사회를 맡고, 박대성 트라이포럼 대표(로블록스 아시아태평양 정책부문 대표)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조셉 윤 전 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있다. 이들은 한미일 관계를 중심으로 미국 대선 이후 3국이 직면하게 될 주요 현안과 그 의미를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패널 세션에서는 손기영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앨리슨 후커 전 트럼프 백악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앤서니 루지에로 전 NSC 생물학무기 확산방지 선임보좌관, 숀 마나스코 팔란티어 선임고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간다. 이들은 북한 문제, 국제 통상, 기술적 이슈 등 3국이 공유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대성 트라이포럼 대표는 “한미일 3국의 교감과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가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을 심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트라이포럼이 3국의 기업가 정신을 장려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비영리 플랫폼으로서, 민간 외교의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동 주최기관인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이진한 원장도 “한류와 K-컬처, 그리고 삼성과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들이 3국 경제 및 문화 협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행사가 한·미·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국 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민간 주도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트라이포럼은 앞으로도 한미일 관계의 심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정례 포럼과 정보 교류회,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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